공룡전사 빈은..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제목을 딱 듣고 그런 생각을 했는데..

우선은 우리 큰 아이부터 보여주었네요..ㅎㅎ

이렇게 공룡이라는 동물은,, 오래전에 지구상에 사라졌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동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번엔.. 공룡전사 빈으로 만나보는데

티아맛 대륙의 전설이란 제목이 붙어있어요.

이 책은 한상호 선생님의 책인데.. 예전에 ebs에서 방영된 공룡 시리즈의.. 대표 pd님이시죠..

그 명성만 들어도,, 한상호 선생님의 책이라는 말만 들어도 아이한테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었던 책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그런 기분으로 아이에게 읽혔는데

사실.. 저도 아이 옆에서,, 때때로 읽으면서.. 이 책의 매력에 빠졌던거 같아요.

특히나.. 작가가 유학중에 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고,, 할머니에 대한 추억담을 쓰신 글이 있는데

어린시절 할머니의 이야기에 푹 빠졌던 그 경험을 쓰셨더라고요.

전,,

큰애가 아기때부터 곧잘,, 옛날 이야길 지어주곤 했는데…

이제는,, 초등고학년이라..

옛날 이야길 이야기 하진 않지만 작가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아이도 어린시절 엄마의 이야기에 귀기울였던 기억을 가지고 자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에게 이 책은 공룡을 더 친근하게 만들어주고,

책 읽는 재미를 선사해줌으로써

어린시절 아이가 읽었던 공룡 책 까지도 다시 꺼내 읽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