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소크라테스.
비룡소의 신간입니다.
소크라테스의 위인전은 아니랍니다.
소크라테스의 일대기를 통해
그의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철학서여요.
윌리엄 브램홀 그림.
이 작가 잘 기억해 두고 싶어요.
그림체가 참 맘에 드네요.
소크라테스의 일대기는 짤막짤막한 글로 진행되구요,
오히려 그의 주변이라던가, 하는 것들은 길게 나와 있어요.
그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책인지라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당시의 모습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마음뿐 아니라 몸도 재빠르고 건강하고 탄탄해야 좋은 생각도 할 수 있다는
소크라테스의 생각.
동의 합니다.
(하지만, 오타!!!!라고 생각했으나,
재바르다는 건, 동작이 재고 빠르다는 뜻이래요… 재빠르다 보다 여린 느낌..
하지만 역시 오타라고 생각함..ㅎㅎ)
소크라테스의 전기라고 하기엔 충분히 무리가 있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철학책.
소년기의 소크라테스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소크라테스 노년기의 모습이네요.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철학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위대한 사람들 중에도 엄청나게 많을 거여요.
그저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 중에도 엄청나게 많을 거구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소크라테스의 명언이지요.
현대에서는 비꼬는 말로도 많이 쓰이는 말이지만,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말…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과
악처인 크산티페를 유명하게 만든 소크라테스.
하지만, 소크라테스 같이 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 남편이면,
어떤 여자라도 악처가 될 듯 하네요….
소크라테스의 삶의 방식은 닮지 말았으면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닮아 줬으면 하는 건
부모로서의 바램일 뿐일까요??
이 한 권의 책으로
아이가 좀 더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