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걸
김혜정 지음
비룡소
자칭 타칭 재림고의 퀸카 오예슬.
얼굴도 예쁘고 꿈인 모델이여서 몸매도 열심히 가꾼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에 친척집에 가려고 비행기를 탄 예슬은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10년 후의 오예슬을 만나게 된다.
유명한 톱모델이 되어서 화려한 생활을 하는 27세 요예슬을 상상한 17세 오예슬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7세 오예슬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게다가 모델을 그만 둔 뒤 살이 찐 27세 오예슬을 보고, 청바지 모델 대회에 참가한 27세 오예슬을 위해 다이어트 코치가 된다. 17세 예슬은 27세 오예슬과 함께 생활하면서 현실을 알게 되고, 27세 오예슬은 꿈을 알데 찾게 된다.
청바지 모델대회 본선에 나가게 된 오예슬은 예슬과 함께 넘어지다가 17세 예슬이 자신의 세계로 되돌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최종심사에 오른 27세 오예슬은 자신에게 꿈을 되찾게 해준 예슬이를 생각한다. 그 시간에는 17세 예슬이 기절했다가 깨어나고 있었다. 예슬은 한달이 꿈이었는지 생각하다가 10년 후가 되면 진실을 알 수 있을거라며 잠을 청한다.
제목하고 표지부터 재미있어 보였다.
내용은 현실적이기도 하고 17살의 오예슬이 27세의 오예슬을 만나게 된다는 점은 비현실적인 것 같다.
그래도 흥미진진하고 독특해서 재미있었다.
이 작가는 성장소설을 참 잘 쓰는 것 같다.
☆ 내가 10년 후의 나를 만난다면?
(1) 내가 지금 바라는 대로 살 경우.
너무 좋을 것 같다. 지금 미래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고, 이 상태로 가다간 대학도 좋은 데에 못갈 것 같은데 내 꿈인 패션 에디터가 되어 화려한 삶을 지낼 수 있게 된다면 엄청난 경쟁률들을 뚫고 패션 에디터가 되었다는 자부심과 뿌듯함으로 기분이 좋을 것 같다.
(2)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닐 경우.
나늘 자책할 것 같다.
‘공부를 그렇게 안했으니까 못하고 이렇게 살지…’ 라는 생각을 할 것 같다.
그리고 그만큼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 같다.
2011.9.23. 이지우(중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