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결사대4

연령 10~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9월 1일 | 정가 10,000원

<플루토 비밀결사대>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지켜주고 싶은 비밀
겉으로 드러나는 게 항상 다는 아니다..
 
요즘 아이들은 참 사춘기도 일찍 오는듯 합니다.
이제 5학년이된 울 큰 아이만 보아도 사춘기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아닌 줄 알면서도 툴툴거리고 괜히 불평불만 투성인듯 보입니다.
남편과도 종종 우리의 사춘기는 중학교,고등학교때 쯤이었던 같은데 요즘은 넘 빠른것 같아요~ 하고 이야기합니다..
요즘 저의 관심 중 하나는 울 큰아이와의 소통입니다.
아이의 변화에 저도 적응해 가며 커 가는 아이의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엄마의 레이더를 가동 중입니다..
 
이번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해결문제는 2학기가 시작되자마자 발생한 도난 사건입니다.
이 도난 사건의 뒤에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혼하시면서 새 가정에 대한 혼란스러운 가운데
집에 드나들게 된 먼친척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연주의 불안하고 무서운 마음이 있습니다.
플로토 비밀결사대의 유일한 여자대원 금숙이의 현명한 판단과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현명한 대처가 모범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에게 성폭행,성폭력등의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겠지만
현실은 ..휴~ 신문과 인터넷 사건사고들만으로도 아이들 키우기 참 힘든 세상이구나 싶어지는게 씁쓸합니다.
내 아이부터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게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줘야지 싶습니다.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네번째 이야기는 사춘기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드려다 볼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는 성폭력에 대한 대처와 사춘기의 신체적인 변화들 ,좋은 친구의 모습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연주의 마음이 잘드러난 일기형식의 글들이 포함되어 있고
흥미로운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이야기는 학교때 친구들과 만들었던 비밀글자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사춘기에 들어선 일공일삼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