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지식 다다익선 34번째 이야기_지혜로운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에게 돈을 많이 벌고,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서 행복을 찾지 말라고 했다고 해요.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있는 이 시대를 대변해 이야기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외모는 잘생긴 편이 아니어서 사람들이 비웃거나 놀려대기 일쑤였지만, 그런 것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하네요.
특히 그는 가난했지만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고, 친구들과 어울려 이야기 나누고 토론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에게 물음을 던지면서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요.”라고 말할 정도로 생각이 깊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벌써 한 가지는 알고 있는 셈이니까요.
이처럼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오래 전 그리스 아테네에서 생을 마감한 소크라테스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깨닫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진짜 모습과는 다를 수 있다는 생각,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당연시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더 깊게 알아보아야 한다는 생각 등등 소크라테스가 남기고 간 ‘변증법’과 함께 다른 많은 것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철학자’는 그리스 말로 ‘지혜의 친구들’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수천 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이들이 소크라테스를 따라 물음을 던지며 생각하고 깨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소크라테스가 남기고 간 중요한 것들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게 잠깐의 시간을 내어 대화를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철학’과 관련된 책은 왠지 무겁고 어려울 것 같은 오래 전 저의 기억이 이번 [지혜로운 소크라테스]그림책을 통해 완전히 말끔히 사라져버렸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