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나니 마음이 아주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은
결국 나와 같은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는 박애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다.
다문화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다른 선입견이 생기기 전에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고급스러운 액자에 넣은듯한 그림으로 세계 모든 어린이들을 상징하는 삽화와 간단한 문장으로
어린아이들에게 나즈막히 말을 건내듯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피부색이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른 어린이들이 아주 많이 있음을 알려주고, 가기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마음 만큼은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피부색, 사는 나라가 달라도 고운 미소와 환한 웃음도 똑같다고 해요. 또한 똑같이 감정을 가지고
있고, 이 어린이들이 모두 커서 어른이 되는 것 역시 다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 역시
마음만은 모두 같다고 해요.
어른이 되면 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 알면서도 선입관이 생기면 자유롭게 생각하지 못하듯 이런 부분은
아이들이 어릴때 부터 책을 통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어떤 점이
이런 책을 쓰게 했을까 궁금해서 약력을 살펴보니,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태어난 작가는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어린시절을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 당시 반에서 유일한 백인 학생
이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이 책의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간단한 문장과 독특한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글로벌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자세를 일러주는
좋은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