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꽤나 책을 많이 읽었던 나도 삼총사는 첨 읽었어요.
그대신 tv에니메이션에서 신나게 말을 타며 칼싸움을 하던 달타냥이 생각나는데 이번에 만화클래식으로 재탄생된
삼총사를 읽게 되었네요.
책을접하기 앞서 작가의 후기를 읽게되었는데 책을 내기까지의 노고가 너무 와닿아서 세세히 잘 읽어야겠다는
다짐까지 하게 만들더라구요.
책을 쓰고자 작가는 엄첨난 연구와 노력을 했답니다.
이책에서는 프랑스 상류층의 생활과 그들의 역사를 들여다볼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사랑과 암투로 물든 프랑스 왕실 내부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고 그에 맞춰 달타냥과 삼총사의 모험 이야기가
재미나게 엮여있어 남자여자 아이 상관없이 모두 재미나게 읽을만 하더라구요.
프랑스에서 제 2의 권력자인 리슐리외 추기경은 프랑스 왕비와 영국의 버킹엄 공작과의 사랑을 눈치채고는
곤경에 빠뜨리고자 음모를 꾸미게 된답니다. 거기에 우연찮게 나타난 달타냥과 삼총사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맞서다가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게 되지요.
만화컷은 다소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구성으로 되어있는듯한 느낌이네요. 날카롭고 매서운 그림터치가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주기도 했구요. 달가닥 거리는 말의 소리를 직접 영화로 볼수 있다면 더 감동이겠어요^^
세세한 그림과 날카로운 선들이 긴박감을 더 고조시키면서 영국의 재상인 버킹엄 공작이 프랑스 왕비인
안느와의 사랑을 유지시킬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고전문학을 만화로 만들어낸 것이라 흥밋거리는 다소 떨어진듯 보이지만 초등 고학년 부터라면
기상천외한 모험을 한껏 즐길수 있을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