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유명한 삼총사.
전 어렸을 적, 삼총사를 무지무지 좋아햇어요.
동화책, 소설책, 만화책, 애니메이션…
가리지 않고 봤죠.
이번엔 삼총사가 영화로 나왔다면서요..
아직 못봐서 너무너무 아쉬운데,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아이가 볼 수 잇어서 다행이어요.
고릴라박스의 신간 만화’삼총사’랍니다.
만화 삼총사라면,
아마도 일본 애니메이션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 분들은
저랑 같은 세대…
그 중에서도 멍멍이 삼총사..ㅎㅎㅎ
다들 기억하시죠?
그건 아동판이었고, 그 뒤에 또 아라미스가 여자인 버전도 있었죠.
아마 영화도 그 버전이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삼총사를 안보면, 정말 문화인이 아니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책, 알렉산드르 뒤마의 ‘삼총사’
유럽이 배경인만큼,
유럽의 만화랍니다. 학습만화라기엔 애매하고,
그래픽노블이라 하기에도 쫌 모자란,
아동용 클래식 삼총사.
책앞에는 아이들이 헷갈리기 딱 좋은 등장인물들을
따로 정리해 줬어요.
덕분에 울 아들 신난다고 보다가도 앞으로 다시 펼쳐봐서
인물 확인하고 하더라구요.
울 아들…책이 도착하고는 총 5번을 읽었답니다..ㅡㅡ;;
이렇게 길게 일기를 쓸 정도로..ㅎㅎ
책에 대한 느낌보다는 책에 대한 지식들을 정리해 놓은 일기여요.
그래서 차마 일기를 제대로 공개는 못하고..ㅋㅋㅋ
끼고끼고 또 보는데,
신기한 건, 평소 익숙한 학습만화 그림체가 아니어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는 거여요.
역시 책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만화책이건, 소설책이건, 문제집이건 간에
‘재미’가 가장 중요한 것인가 봅니다.
이 책을 이제 달달 외울 정도가 되었으니…
이제 같이 ‘삼총사’영화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