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인물 문화 경제등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개미있게 전하는 그림책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있는 스티브잡스를
골라봤어요. 그가 죽은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스티브잡스에 관련한 책이 50여권이 넘는듯 하네요.
현존하면서 함께 공존했던 사람이 이젠 책으로 만날 수 밖에 없다는 아이러니가 있지만
발빠르게 그에 관련한 책이 쏟아지는걸 보고 완전 놀랐네요.
뉴스기사에서 스티브잡스에 관련한 책을 사기위해 첫날 아침부터 서점에 줄을 선 사람들을 목격하기도 햇어요.
많은 책들중에 제가 만나본 책은 초등아이가 쉽게, 그리고 그의 상상력을 흠뻑 느낄 수 있게 씌여진 비룡소의 책에서 였네요.
항간에서는 과도한 사람들의 집중에 대해 인류에 크나큰 방향을 남긴 사람은 아니다라는 평을 내리기도 하더라구요.
그렇다 해도 그가 창의성을 가지고 인류의 삶의 질의 크게 높였다는데에는 의의가 없는듯 합니다.
남경완글/안희건 그림인 이책은 무엇보다 스티브잡스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검은색 티와 청바지 그림이 눈에 띄는 책이네요.
‘너는 우리가 특별히 선택한 아이란다’라는 글귀가 퍽이나 가슴에 와닿네요.
입양된 그는 그를 키워준 부모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듯해요.
이책을 읽으면서 입양에 대한 관심과 또 그가 어렸을적 지닌 독특한 사고, 그의 최고의 파트너인 워즈니악을 만난 일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을수 있었어요.
그에 관련한 글들을 읽고보니 안타까워지네요. 죽음이 천재를 무너뜨린것만 같아 더 펼칠수 있었던 그의 창의력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아이도 이책을 읽으면서 애플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더라구요.
에니메이션토이스토리를 만든 회사라는걸 알고 나서는 더욱 우러러 보는듯.^^
그가 지닌 카리스마는 잊혀지지 않을듯 하네요.
컴퓨터를 손안 휴대전화로 옮겨 놓은 스마트폰의 혁명은 더이상의 긴 설명이 없는듯 합니다.
스티브잡스 본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씌여진 글이네요.
그래서 더 잘 읽히는 책이였답니다.
책을 읽는 아이도 한때 애플에서 쫒겨나듯 물러난 잡스의 아픔과 좌절을 함께 느끼면서 다시금
애플의 강대자로 우뚝선 IT계의 거물을 제대로 잘 파악합니다.
세상은 좀더 좋은 방향으로 계속 발전한 테지만 모든 사람들의 삶을 바꿔버릴 최고의 상상력을 가진
또하나의 잡스가 우리 아이가 되어보길 바래보내요. 흰색바탕의 깔끔한 책이 정말 눈에 잘 띄는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