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아니었다면 지금 우리의 삶은 어땠을까?
아직도 책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세계 여행을 꿈꾸고
똑같은 노래를 녹음한 테잎을 듣고 또 듣고 있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가 만들어준 컴퓨터 덕분에 우리는 클릭 한번으로 마음껏 세상을 누빌수도 있으며
걸어다니면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메일을 주고 받을 수도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전 안타깝게 숨을 거둔 그의 죽음을 전세계가 슬퍼하고 추도하게 만들었다.
스티브 잡스, 우리에게 특별한 삶을 선물해 주고 간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의 삶은 그를 특별히 선택한 양부모를 만나면서부터 달라진건 아닐까?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해적이 되고 싶었던 그는 어린시절부터
남들은 하지 않는 일을 벌이는 못말리는 말썽꾸러기였지만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했으며
아이들의 장난감이 아닌 온갖종류의 부품과 신기한 공구들이 가득한 자기 집의 차고에서 놀며
전자기계를 조립해 자신만의 장난감을 만들던 그는 역시 특별한 아이였던듯 하다.
가만 뒤돌아보면 어릴적 말썽을 피우고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는 역시 남다른 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스티브 잡스 역시 보통의 아이들처럼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에는 도통 취미가 없고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고 온갖 전자 기계들을 조립하는것에만 관심을 두더니
역시나 아이팟이니 아이폰이니 하는것들을 만들어 내서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자신보다 뛰어난 스티브 위지니악이라는 형을 만나 함께 뜻을 모아
미국 장거리 전화 교환기를 속이는 불르박스를 만들어 팔기도 했으며
자신의 회사인 애플사를 차려 매킨토시를 만들어 내기도 했지만 효용성이 없었는데다
사람들에게 너무도 직설적인 성격으로 결국은 자신의 회사에서 쫓져 나고 만다.
그러나 그는 또 위기를 기회로 삼는 성격으로 픽사의 토이스토리로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두고
위기에 놓인 자신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아이맥이라는 컴퓨터를 만들어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한다.
‘Think Different! 잊지마!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용기 그리고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p37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만들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스티브 잡스,
그는 이제 더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그가 남긴 업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남다르게 생각하고 생각한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용기를 주었다.
우리 아이들 또한 그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