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려서 좋아했던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에 지식탐험편이 따로 있음에
한권 두권 권해서 읽혔던 기억이 납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
던 아이들이라면 짧은 이야기 속에 다양한 모험과 더불어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
과 상식이 더해져 인기 만점인 이야긴데 이 지식탐험 시리즈는 그런 본편에서 다 풀어
내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본편의 38편인 다빈치와 하늘을 날다 와 연계된 이야기인 이 책은 시대가 낳은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를 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레오나
르도 다빈치는 흔히 모나리자 등을 그린 세계적 화가로만 회자되지만 그는 잠수함.
운하, 건축물,구명도구 등을 발명한 발명가 이기도 했습니다. 몇 년전 그의 이런 발명
품을 전시한 전시회에 아이들과 다녀왔었기에 책에 실린 다양한 발명품의 그림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나면서 그가 썼던 거울글씨(코덱스) 역시 다시 봐도 신기했습니
다. 또한 다빈치가 태어나 활동했던 르네상스 시대의 분위기, 그를 후원했던 후원자,
피렌체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채워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빈치에 관한 다양한 책들을 이미 본 적이 있었기에 그 책들과 비교해서 아이들
이 부담없이 딱 다빈치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과 쏙 쏙 골라 설명하면서도 다양한
그림을 통해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습니다.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알찬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