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 소설을 읽는 묘미에 푹 빠져서 너무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큰애고,, 첫애다 보니..
아이가 자라면서 저도 함께 자라는 것을 느끼곤 한답니다.
사실..오늘 아침에..아이가 늦게 일어나서..
잔소리 한 두바가지.. 하고 학교를 보내는데..
날씨도 추운데 마음이 참 아프더라고요.
그런 저에게..
그냥 컬링은.. 참 와닿았던 책이였어요.
책 주인공들의 이야기 속에서.. 저도 함께.. 즐거웠고,
요즘 청소년들의 삶을 그냥 컬링이란 책을 통해 들여다 보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이 책은 10대를 위한 청소년 문학상으로 블루픽션상을 받은 책인데요.
저 역시 10대를 거쳤지만,, 거의 기억이 가물가물 하고,,
우리 아이가 이제 10대 이기 때문에.. 울 아이랑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 읽으면
하는 책이였습니다.
동계 스포츠 좋아하세요?
저는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저에게 동계 스포츠는 참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 속에 등장하는..동계 스포츠인 ‘컬링’ 속에서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겨울철에 읽어도 참 좋은 책이구나 싶었네요~
청춘은 뭘까요?
이렇게 자우충돌하면서.. 인생을 준비해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지금은 힘들지만,,
돌이켜 보면,, 지나고나서 보면,,
제일 행복했던.. 인생의 피크였던 청춘..
그 시절을 그냥 컬링을 통해 배웁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슬쩍 내밀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