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부를 꽤 잘하는 학생이 성적스트레스로 어머니를 살해하고
8개월간이나 방치해둔 사건이 일어났다.
너무나 충격적이라 할 말을 잃었다.
1등만을 강요했다는 엄마
이 책에 나오는 마성준의 엄마와 흡사하다.
그때문에 마성준도 극단적 선택을 하고만다.
그런데 주인공 장세풍은 전혀다르다.
학교를 뛰쳐나와 엄마를 돕고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비관않고
1인 청소회사를 차려 당당히 미래에 도전한다.
비록 공부는 못할망정 장세풍같은 이런 청소년들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조금도 기죽지 않고 선생님한테 정곡을 콕콕 찌르는 질문을 던지고
능글능글하게 엄마를 대하는 모습이 우스으면서도 귀엽고 당차다.
게다가 생명의 존귀함을 아는 놈이다.
한 마디로 걸물이다.
장세풍에게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낸다.
장세풍! 그래! 미래는 너의 것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