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점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나의 피부는 정말 좋았다.
고모가 오실때마다 피부 좋다고 잘 관리하라고 했는데 6학년이 되면서 나의
피부는 여드름 투성이가 되었다. 정말 내 피부를 돌려달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런 영재가 꿈속에서 어느날 전학온 머루를 통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게 된다.
머루가 준 세개의 구슬로 영재의 고민은 해결 되지만 반대로 예쁘고 잘나가던
머루는 영재처럼 된다.
멍청하고 더럽고 냄새나는 영재에서 멍청하고 더럽고 냄새나는 머루가 된것이다.
결국 예상했던 대로 머루의 정체는 여우로 판명난다. 전설의 고향 같은것에서
보앗던 것처럼 정말 진실된 인간을 만났다면 사람이 되었을 텐데 영재의 욕심으로
행운의 비밀 구슬을 빼앗긴 머루는 사람이 되지 못하고 다시 여우가 된다.
무서운 여우가 된 머루가 영재에게 달려들면서 영재는 꿈에서 깨어난다.
교실을 웃음 바다로 만든 영재가 깨었을때 정말로 새로 전학온 아이가 서 있었다.
아마도 영재는 머루꿈을 꾸면서 깨달은 바가 참 많을것 같다.
치사하게 아이들과 함께 머루를 따돌리고 머루가 변하지 않는 친구로 남을 것을
부탁했는데도 배신해 버렸다.
난 영재처럼 하지 않고 끝까지 변함없는 우정을 지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