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여행을 참 좋아했는데…. 이제 과거형이 되버렸어요
아이를 키우며 육아에 시달리고 회사일에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되는 생활들 이런 지친 몸뚱아리를 가끔 여행으로 피로를 풀어줘야하는데
정말 쉽지 않은 현실…
이번에 엄마의 여행가방을 읽으면서
작가의 붙임글이 있더라구요 .. 정말 여행이 뭔가 라는 생각을 해봤네요..
지루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만의 시간도 갖고 싶고 새로운 세상도 맛보고 싶고 그것이 생활에 더 활력소가 되되는데..
실상 현실에선 허락을 안해주니… 더 그리운게 저에게 여행이 되버렸네여..
그래도 얼마전 여행을 다녀옴으로써 휴식도 취하고 작가의말처럼,, 비행기 안에서의 피곤함.. 아이와의 씨름..
왜가야하나,,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었지만,, 다녀온 지금은,,, 좋은 기억밖에 없는,,,
우리 가족만의 소중한 또하나의 장소가 된 여행지. 그래…이런맛이 여행이다 싶네요
엄마의 여행가방은 최군에겐 아직 이른 책이지만, 그냥 최군과 이야기하면,,,, 책을 펼첬어요..
비행기를 반가워하는 최군..
최군도 비행기 타고 슝~~~ 갔었지…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했네요..
꼭,, 엄마의 여행가방에 들어있는 내용이 아니더라도,, 그냥 그림으로 아이랑 읽었어요..
나중에 최군이 좀더 크면 그때는 스스로 책을 읽겠죠..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최군도 나름 진지하게 책을 보고 있어요..
가방 얘기를 했더니…
최군도 자기 가방 들고와서는,, 책속에 나오는 여자아이가 가방을 크로스로매고 있는데.. 자기도 그렇게 매겠다고,,
ㅠㅠ
작아서 안된다고 겨우말리고..ㅠㅠ
이렇게 손에 거는걸로 타협봤다는,, ㅋㅋㅋㅋ
엄마의 여행가방은 맥시코로 여행을 즐기는중. 엄마의 분홍생 가방을 잃어버리면서 다녀온 여행지를 거꾸로
다시 되돌아가며,, 가방을 찾아요.. 가방에는 여권도 있고 중요한것들이 들어있거든요 꼭 찾아야하기에
다녀온곳을 거슬러가면서 아이가 맥시코의 이곳저곳을 이야기 해준답니다..
민박집 할아버지 할머니께 한국에 와서 꼭 선물하고 싶은게 눈이래요… ^^
맥시코 민박집 할아버지 할머니는 눈을 한번도 본적이 없데요
이렇게.. 아이가 이야기를 하면서 맥시코에 대한 정보를 많이 노출시켜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