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애가 나를 보고 웃다.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75 | 김리리 | 그림 홍미현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1월 5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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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나는 영재가 싫어 졌다. 처음에는 마냥 주인공이니 호감이 가고 마음에 들었었는데 끝내 자기 욕심에 머루를 버리고 마는 이기적인 마음에 싫어진거 같다. 만약 나였다면 그냥 여드름이 사라지는것만으로도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더 욕심을 부려서 집에 꾸준한 수입이 들어오게 해달라고 두번 소원을 빌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이상은 아니다. 그이상은 나도 양심이 있는지라 못할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영재는 머루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그리고 결국에 머루는 예전의 영재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꿈이였고 영재네 반에는 새로운 친구가 전학을 온다. 그게 바로 영재가 꿈에서 만난 머루인데 마지막 구절에 의미 심장하게 머루가 씩 웃는다. 이 부분에서 나는 오싹함을 느꼈다. 무섭기도 하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구슬의 힘이 아닌 영재 본인이 자신을 바꿀수 있다는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에 나는 한편 안심 되기도 했다. 다시 또 영재가 어리석은 일을 하려 해도 이 책을 읽고 다시 반성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