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경제를 한번에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1년 11월 16일 | 정가 9,500원

[사회공부가 쉬워지는 34가지 경제이야기] 라는 부제가 붙은

[어린이를 위한 경제의 역사] 제1권입니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 논픽션부문 수상작인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를 만화로 만든 책이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하이첼 꼬마들 & Co’ 회사를 만든 열두살 아이들로

경제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으러 서점에 갔다가

경제지식이 해박한 슈미츠아저씨를 만나

경제의 역사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선사시대의 농업 발명부터 오늘날 금융시대까지

기발한 물음과 명쾌한 설명으로 완전히 색다른

역사읽기의 재미를 안겨주는 경제학습만화라는 출판사의 설명이네요.

 

인류 최초의 경제활동인 농업혁명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인류가 걸어온 역사를 흥미롭게 보여 주고

이러한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면 반복되어 온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가 보일것이라는 원작자의 설명도 있네요.

 

 

 

 

 

 

인간은 언제부터 경제활동을 했을까?

인류최초의 직업은 무엇이었을까?

시장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이러한 물음에 슈미츠아저씨의 자세한 설명으로

세계경제의 흐름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과거 역사속으로 들어가보는 형식이라

다른 학습만화처럼 너무 많은 지식의 나열로

지루하거나 어렵거나 하지 않고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인것 같습니다.

 

로마제국이야기 십자군전쟁이야기까지

어찌보면 역사책인듯도 하지만

경제의 흐름을 알기 위해 꼭 필요한 역사적인 사건들만

콕콕 찝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역사와 경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학습만화인것 같네요.

 

그림도 너무 복잡하거나 단순하지 않고

역사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아주 잘 설명해줄수 있는 적당한 그림으로

책의 내용전달이 확실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저희집 1학년 딸래미도 생소한 용어에 조금 어려울텐데도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읽어주더군요.

얼른 십자군전쟁 다음 이야기 나왔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