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엠마가 바나나를 들고 목욕을 하네요.

6살 성무군과 4살 성민이도 표지만 보고도 신났어요.

상어도 있고, 오리도 있고, 배도 있고..

“엄마! 바나나 먹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드시는 분위기입니다.

한글을 읽지 못하는 두녀석에게 글도 적고, 그림만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마냥 행복한가봅니다.

 

신나게 목욕하던 엠마가 도끼눈을 뜨고 있어요.

왜 일까요?

 

“엄마가 없잖아.”

“전화해”

 

엠마가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는 페이지에서는 귀가 따갑습니다.

“어어어어엄마!”

“어어어어어어어어엄, 마아아아아아!”

 

배고프다고 바나나 달라는 엠마와

목욕 다하고 나서 먹으라는 엄마.

 

결국 바나나를 먹으면서 목욕을 하게 된 엠마의 행복한 모습과

바나나를 빠뜨려서 엄마의 눈치를 보는 엠마

 

아이들은 정말 즐겁게 눈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그림과 색감이 좋았구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 요소가 돋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