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역사’라고 하면 아무 이유도 없이 ‘어려워~’라고 말하던 나의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며 달라졌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며 아무리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해도 경제는 기본적으로 모두 어려운 법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의 주인공 펠릭스, 페터, 안나와 같이 어린 친구들에게 경제 박사인 슈미츠 아저씨가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나 같은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를 하고 넘어 갈 수 있었다.
경제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하던 펠릭스와 친구들은 우연히 서점에서 경제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는
슈미츠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아저씨께 경제의 역사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저씨는 ‘인간은 언제부터 경제 활동을 했을까?’
‘왜 사람들은 왕의 지배를 받았을까?’와 같이 자칫 너무 어려울 수 있는 주제들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신다.
분업, 직업은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되어 발달하게 되었다. 경제 활동이 발달함에 따라 개인의 사유 곡식이 생겨나게 되었고,
결국 지배층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물물교환의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들은 화폐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돈이
생겨났다. 무리로 지어서 살던 사람들은 점차 나라로 발전했고, 나라와 나라는 무역을 함으로써 더욱 강해졌다.
만화로 읽으며 배운 초기 경제의 역사는 기억에 오래 남고 이해도 쉬운 것 같다.
초등학생이 읽기에 가장 적당하고 생각하고, 다른 만화와 달리 무척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