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인 김용택님 의 정감 있는 글과
2009년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염혜원님의 따뜻한 판화가 어우러진 옛이야기
# 이야기 줄거리
옛날 어느 마을에 의좋은 의형제 살아왔습니다.
형재는 같이 모내기, 김매기, 추수까지 하면서 농사를 지었어요.
추수를 끝내고 볏단을 쌓아보니 높이가 같았어요.
밤새 고민한 동생은
식구가 많은 형에게 볏단을 옮겨주고
또, 형은
새살림을 시작하는 동생에게 볏단을 옮겨주었는데
아침이 되니 높이가 변하지 않은 형제 볏단
그날 밤에
형제가 서로 볏단을 옮겨 놓으려다 들킨 이야기 입니다.
# 특징
모내기
김매기
추수
벼 베기
모내기, 김매기, 추수, 벼 베기 과정을 그림으로 볼수 있으면
봄, 여름. 가을 변해가는 농촌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한지에 리놀륨 판화기법 으로 독특한 질감과
밤에 나타나는 원근감 과 멋스러운 색깔 보여주네요.
리놀륨 판화기법 ? 가장 엷은 색깔을 찍고 다시 판을 파서 그 위에 짙은 색을 찍어 내는 방식 잉크가 묻은 곳에 다른 색이 입혀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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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활동
올빼미 일까요? 부엉이 일까요?
책을 읽은 후에 의견 충돌이 시작되었어요.
우선 올빼미와 부엉이 차이점을 알아봐요.
** 올빼미와 부엉이의 차이점
1) 올빼미는 눈썹이 긴데 부엉이는 눈썹이 짧다.
2) 둘 사이의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화난 눈썹처럼 머리 위로 삐죽 올라와 있는 ‘귀깃’입니다.
올빼미는 둥근 머리에 조금 납작한 얼굴면을 가져서 마스크를 한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귀깃이 없고,
부엉이는 귀깃이 있다.
왼) 올빼미 오른쪽) 부엉이 입니다.
정답은 올빼미 입니다.
+ 계절풍경과 벼농사 순서까지 함께 할 수 있어요.
독특한 판화기법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그림책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