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다다익선 24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화재 안전 이야기

 불똥맨, 불이나면 어떡하죠?

에드워드 밀러 글·그림    노은정 옮김

 

불똥맨

웬지 만나보기도 전부터 익숙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무슨무슨 맨을 많이 만나봐서 그런건지

불똥이라는 단어에서 주는, 개그본능을 자극하는 뉘앙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에서부터 우리 남매의 눈길을 확 사로잡은 책이랍니다

 

집에서, 학교에서, 백화점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난 건물에 갇혔을 때 옷이 불이 붙었을 때 불을 피하려면 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이 났을 때 신고하는 요령부터 안전한 탈출방법까지

화재 안전 지킴이 불똥맨이 이 한권의 책으로 다 알려줍니다

 

구경한번 해보실까요? ^^

 

이 책은 무조건 불이 위험하고 조심해야 될 대상이라고 말하기 전에

불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고마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합니다

짚을건 짚고 넘어가야죠 ^^

그리고 나서는 불이 왜 무섭고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답니다

그럼 정말 집에 불이 나면 어떡할까요? 119에 신고?? 정답입니다

119에 전화해서 소방서로 화재신고가 들어오면 소방서에는 무얼할까요?

그리고 소방관은 어떻게 불을 끌까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궁금해하고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하나하나 질문과 함께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펼져놓아

쉽고 재미있게 화재 안전 지식을 익힐 수 있답니다

우리 남매의 경우 책을 읽으면서

유치원에서 배웠던 내용들과 자연스레 비교를 하더라구요

불이 났을 때, 지진이 났을 때 대피행동요령 뭐 이런것들을 배우고 오던데

아는 체를 하면서 엄마에게 막 침을 튀겨가며 설명해줄 때

요럴 때 유치원 보내는 보람을 느낍니다 ㅎㅎ

 

옷에 불이 붙으면 어떡하지?

이것도 유치원에서 배웠나봐요

1단계 어쩌구 저쩌구 2단계 어쩌구 저쩌구 3단계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책 볼때 글밥 쪽은 잘 안쳐다보는 우리 둘째도

페이지에 나와 있는 그림과 매칭이 가능하니 내용파악이 한눈에 다 되더라구요

 

친철한 우리의 불똥맨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차근차근 가르쳐주지만

그 전에 불이 나지 않게 하려면 미리 어떻게 준비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도

하나하나 가르쳐준답니다

 

본의 아니게 이 책 덕분에 우리집에 불조심 구호까지 할 판이랍니다

불똥맨 덕분에 불에 대한 경각심 그리고 그에 대한 대응과 예방법까지

우리 남매가 속속들이 이해하고 마음에 새겼답니다 

불똥맨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