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10권은 도마 안중근 선생의 이야기네요. 우리 민족을 그 누구보다 사랑한 도마 안중근 선생을 준호, 민호, 수진이가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 만나게 되고,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있게 됩니다. 우리 민족의 침략 사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본인이 죽게 될 것을 알면서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건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 역사적인 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큰 흥미를 유발시킬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10권에서는 할아버지의 등장과 두루마리의 새로운 능력까지 등장..ㅎ 다음 시리즈가 기다려질 정도로 재밌습니다.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생생하고 재미있는 역사공부를 시켜주는 책이라고 평가되네요~ 얼마 전 천안에 갈 일이 있어 간 길에 ‘독립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야외 전시장에 마침 안중근 선생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을 모형으로 전시해 놓았더군요. 고문기구와 감옥, 이토 히로부미가 탄 기차, 안중근의 저격 모습까지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같이 간 조카들은 아직 유아라 무섭다고 눈물을 글썽거리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이니 아이들이 비록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요즘 안중근을 주제로 한 뮤지컬’영웅’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인데 외국인들이 보면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을 보고 의아하긴 했지만.. 나라를 다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의 진심은 전달이 되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본인의 손가락을 자르면서까지 나라를 사랑한 안중근 선생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아동책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존경을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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