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출판사의 학부모서평단 연못지기 10기가 되어 받아본 책.
‘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
비룡소의 만화브랜드 고릴라 박스에서 출간되어진 이 책은
중국최초의 정사인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만들어 낸 책이라고 한다.
앞으로 총 5권까지 출간될 예정으로
사마천 원작, 김기정 각색, 유대수 그림, 김원중 감수님이 완성한 이 책은
중국 춘추시대의 인물인 오자서를 중심으로
손무(손자병법의 저자), 합려,신포서 등의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그들의 삶을 보고 생각하면서
앞으로 인간으로서의 올바른 삶의 방향을 배워나가고 깨달아 나가며
제례롭고 현명한 자기자신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란생각이 든다.
워낙 우리가족 모두 우리나라 역사와 중국의 역사에 관심이 많고..
함께 모여앉아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즐기기 때문에
이 책을 받아보자마자..정말 신났었더라눈?~홍홍
책을 받아본 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책을 제일 먼져 손에 잡은 순서대로
부시시한 모습 그대로 가족모두 다아 그 자리에서 읽었던
우리집 역사상 단 한권의 책이 되었다.ㅎㅎㅎ
바로 그날 심야영화로 중국역사 영화인 ‘초한지-천하대전-‘을 보고 온 뒤여서
더 이 책을 읽고 도란도란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웠기에
참으로 행복하였네라……..코코코~~
사마천이 쓴 어린이를 위한 열전 1편은 오자서편으로
춘추시대의 초나라 사람인 오자서는
촢초나라 명문가의 둘째로 태어난다.
그의 아버지는 초나라 태자 건의 태부였는데
이간질과 모함의 귀재인 비무기를 곁에 두었고 또한 현명하지 못한 초평왕에 의해
오자서의 아버지 오사와 형이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래서 오자서는 복수를 하기로 하고 자신의 인생을 모두 걸게 된다믄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렇게 오자서는 정나라로 피신을 했다가, 다시금 패태자 건의 배신으로 진나라왕에게 죽임을 당하자
오나라로 피신을 하게 된다.
결국 오나라 공자 광을 도와 왕위에 오르게 하는데 이가 오나라 황제 합려..
오자서가 오나라 공자 광을 도운것은
초나라를 멸망하게 하기 위함이었으나..
초평왕이 죽게되자 원통함에 통곡을 하고 계속해서 초나라를 멸망하려고 한다.
한편 오자서의 친구 신포서는 그런 오자서에게
초나라사람으로서 그러지 말라 하면서
초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다.
오자서는 오나라 황제 합려와 함께 초나라를 물리치기 위해
군사를 얻기 위해 당신 병법에 뛰어난 지략가인 손무를 찾아가 오나라의 군사가 되어 주기를 부탁하고
손무는 오나라 군사가 되어 초나라를 치게 된다.
그 사이 이간질의 귀재..나뿐놈인 비무기가 죽게되자..
또한번 원통함에 울부짖는 오자서.
오자서의 절친인 신포서에 의해 감을 받은 진나라에 의해
초나라정벌은 실패하게 되고..
오자서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초평왕의 무덤을 파헤쳐 자신의 원한을 풀고…
자신의 복수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나머지 일생을 오나라의 재상으로 오나라를 위해 산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해서..
이렇게 먼훗날..
다른나라 사람인 내가 이 책을 읽어보게 된다.
그리고 여러가지를 되돌아보게 되고, 배우게 된다.
영화 초한지에서도 느꼈던 것을 되돌아보며 생각하게 된다.
역사는 돌고 돈다..라는 말..
각 시대마다 다양한 인물이 있는데
이간질과 모함을 하는 사람은 꼭 어느시대, 어느 상황속에서도 꼭 등장하는 인물이다.
거기다가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는 사람.
그리고 순리대로 살면서 어질고 지혜롭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은혜를 갚을 줄아는 사람.
모두 사기열전에 나오는 사람이고..
현대에도 계속 등장하는 인물들이라는점…
정말 신기하쥐?
과연 난 어떤 사람으로 이 시대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을까?
우리가족들 모두 다시한번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지..
어떠한 자라남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 반성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손무는 오나라가 안정을 되찾자 홀연 길을 떠난다.
화려하고 값진 재물을 받았지만 모두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 떠나는데
아무도 그 뒤로 그를 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다만 그가 남긴 병서 손자병법이 오늘날까지..전해지고 있다눈?
좀 더 올바른 삶은 어떠한 삶일까에 대해
우리집 개구쟁이들과함께 진지하게 자주자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를 위한 사기열전..2가 기다려진다.
앞으로는 중국의 역사가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를 그린
좀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어린이를 위한 삼국사기, 어린이를 위한고려사,조선사, 현대사 이야기가 나온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사기열전 도서서평을 마친다.
아참..
지금 생각난 것인데..
이간질하고 말 전하고, 거짓으로 모함을 하는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사람인
비무기 같은 사람은
절대로 저얼대로 되지 말아야 겠다고
우리집 개구쟁이들과 나와 낭군님은 다짐 또 다짐했다눈 사실…
거기다 하나 더~~!!
직접 듣지 않고
이간질하고 모함의 말이라 생각되는 전해 들은 말일 경우..
반다시..초한지에서도 그러했듯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직접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는거..
명심하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