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명절에 얽힌 설화나 전설, 전통 풍습을 소재로 한 그림동화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 누렁이의 정월대보름책” 이에요~~~
주인공 누렁이를 통해 정월대보름날 어떤 놀이를 하며 어떤 음식을 먹는지
정월대보름 풍습을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배울수 있답니다~~
화려한 그림은 아니지만 따뜻하고 정겨운 그림과
등장인물들의 익살스러운 얼굴표정을 보는것만으로도 재미가 더해지더군요~~
글도 대화형식으로 딱딱하지 않아 친근함이 느껴지고
리듬감이 있어 눈으로 술술 읽혀졌답니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것도 알게 되었어요~~~~
조상이 보름달을 갉아먹었다 하여 정월대보름에는 개를 하루종일 굶긴다는 이야기와
정월대보름날 윷놀이 한다는걸 처음 알았답니다~~~~
하늘이에게 정월대보름날 윷놀이 한다니까 유치원에서 배웠다며
엄마는 그것도 모르냐고 하더라구요…^^;
책 맨뒤에는 본문에 나왔던 정보, 지식들을 사진, 그림과 같이 정리하여
폭넓은 정보를 자세히 알수 있답니다~~~
7살 하늘이가 읽기에 글밥도 많지 않고 재미난 이야기 형식이어서 그런지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답니다~~~~
내용도 재밌지만 하늘인 그림 하나하나가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장에 누렁이라 달을 향해 날아가는 그림에서는
누렁이 날아가는 모습이 너무 진지하다며 웃음보가 터졌답니다~~~
유치원에서 정월대보름에 대해 배웠다고 해서
책을 읽기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아봤어요~~~~
정월대보름~~하면 떠오르는 것을 써보라고 했더니
책에 나온 내용 대부분을 알고 있더라구요~~~~
떡은 무슨떡을 먹냐고 하니까 개떡을 먹는다며 엉뚱한 말을 해서
약밥을 먹는다고 다시 알려줬답니다~~
구정지난지도 얼마 안되고 마침 할머니까지 오셔서 할머니와 동생과 함께 윷놀이를 해봤어요~~~
가위바위보에서 하늘이가 이겨 선으로 했는데
동생 별이가 윷을 너무 잘 던져 별이가 이기고 있었답니다~~~
승부욕이 강한 하늘이가 점점 실망하는 눈치가 보였는데
막판에 윷이 두번나오고 걸이 한번 나오는 바람애 하늘이 승리로 윷놀이를 마쳤어요~~
정월대보름날 하는 놀이중 제일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어보니
쥐불놀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할아버지댁에 놀러가면 밭에서 쥐불놀이를 하기로 약속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