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아이들 안전동화라는 것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어린 딸이 읽으면 좋을거 같아서 구입했었는데..
화재, 질병, 교통, 유괴등 여러가지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중 한권인 “불똥맨, 불이 나면 어떡하죠”를 만나게 되었어요..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화재 안전 이야기”
비교해서 읽어보면 좋겠다 생각했죠..
불똥맨이 나와서 불의 필요성과 불의 잘못 이용했을때의 발생하는 일, 화재가 발생하면 대처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불이 나면 119에 전화를 하라고 하고..장난전화를 하면 안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이가 읽다말고 119에 장난전화를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냐고 정색을 하고 물어봅니다..
119에 장난 전화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그러면 안되는데 하고 말해주었는데..
119에 장난전화를 거는 사람은 정말 누굴까요? 아이들? 어른들?
옷에 불이 붙으면 어떡해 하는지도 나와 있어요..
아이랑 열심히 따라 해봅니다..^^
불이 나지 않게 하려면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나와 있는데..
다른 내용들은 많이 듣고 봐서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는데..
아이가 저에게 엄마 이것 좀 조심해줘..라고 말한건…
음식을 조리할때 냄비 손잡이의 방향이었어요..
편수냄비를 쓸때 대부분 손잡이를 바깥쪽으로 해 놓고 가스렌지에 올려놓는데 그러면 지나다니다가 칠 수도 있어 위험하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엄마가 조심할께 아이와 약속을 했어요..^^
책의 보너스 한장!!^^
이걸 보고 아이와 우리집 비상대피 계획도 세워 보고..
소화기의 위치도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
하나 아쉬운건 소화기의 사용법이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거예요..
화재가 났을때 아이들이 소화기를 사용할 일은 없을지도 모르지마 알아두면 좋을거 같아요..
유치원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자주 해서 화재 예방이나 대피방법들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기는 했지만..
불똥맨이 나와서 설명해 주니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고, 관심을 갖는거 같아요..
약간 만화같은 느낌이나서 아이가 더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