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이네 김장잔치”
집에서 김치를 담기지만 울아드님은 왜 김치를 싫어하는지 ㅠㅠ
엄마는 김치 좋아하니깐 김치 드세요하면서 자기는 안 먹겠다는 아들에게
이책을 읽어주고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금동이네는 어떻게 김장하는지 볼까용~^^
금동이네는 시골할아버지 댁에서 김장을 한데요
금동이는 김장 하는 걸 체험 학습보고서를 써야하는데
배추를 뽑고 무를 뽑는것이 싫어서 투덜거려요
금동이는 배추를 뽑고 무를 고르는 일이 너무 싫어서
뿔이 났어요 그래서 배추 잎을 뜯고 무도 뽑았어요~
화가나서 한 일인데
엄마아빠 할아버지께서 잘 한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배추 절이는 모습을 본 금동이가 아빠에게 뭐 하시는건지 물었어요
배추와 무를 소금에 절이는거로
소금물을 적시고 배추잎 사이 사이에도 소금을 뿌리는것이
배추 절이기라고 알려주셨어요
배추를 씻고 씻은 배추는 물이 짤 빠지게 바구니에 담아 놓아야해요~
밤세 배추에 물이 빠지면 아침부터 김칫소을 만들어요
채소와 양념(파,갓,미나리,부추,청각,생각,마늘,젓갈),고추가루를 넣어 만들지요
마을 아줌머니 네분과 가족들이 모여 김치 속을 넣구 있어요~
이모습은 김치독을 땅에 묻고 있는 거에요
옛날엔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 땅에 뭍었는데
김치가 시거나 얼지 않아서 겨울 내내 맛있는 김치를 먹을수 있었데요
금동이네 할아버지댁에도 김치 냉장고가 있긴하지만
증조 할머니께서 김칫독에서 익힌 김치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김칫독을 땅에 묻고 짚으로 지붕도 만들어 주었어요~
김장이 끝나고 식구들이 모여 앉아 맛있는 김장 김치를 먹구 있어요
여기 김장이 끝난후엔 돼지고기랑 생굴을 먹는것이 최고죠~
처음엔 김장하루 와서 뿔이 났던 금동이도 김장을 함께하면서 즐거워 했어요~^00^
요건 김치를 안 먹는 울아들 위해 책을 읽어주고
아들과 만든 아들용 김치에요 ~^^
(아들은 옆에서 소금만 뿌렸어요 ㅠㅠ)
원래 저희 집이 김치를 빨갛고 맵게 하는데
그래서 아이가 못 먹었나 싶기도 하고 아이 없을때만 후다닥 만들어서
관심도 덜 했던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고추가루를 덜 매운걸로 덜 넣구 만들어봤어요~
김장하던 과정보단 간단했지만
비슷한 과정을 옆에서 보면서 엄마 책에서 이렇게 했지요 하면서
관심을 가지드라고요~
오늘은 처음으로 제 앞에서 김치도 먹었어요
첨이라서 그랬는지 소량이었지만 일단은 먹기 시작 했다는 점에서 기쁩니다~^00^
금동이에게 너무 거와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