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 읽기가 좋아 3단계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한번 펼치면 중간에 멈출 없는 만드는 매력을 가진 책.
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림이 화려한 것도 아니고 글이 적은 것도 아닌데도
아이는 너무 좋아하며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아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유령과 해적이야기라 그런가…
그래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으면 저리도 읽고 읽고 또 읽으면서도 재미있어 할까 싶어
엄마도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순전히 호기심에서 말이죠.
앗! 그런데…
몇장 읽지 않은 것 같은데 한권을 뚝딱 읽어버렸지 뭐예요 ㅎㅎ
내용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으면서 구성도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니 아이도 지루함 없이 빠져들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 책이 재미있는 또하나의 이유는 작가인 오언 콜퍼가
이 작품에 자신의 유년 시절을 그대로 녹여내며 글을 썼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이 책의 내용은…
말썽꾸러기 다섯형제가 펼치는 일상의 이야기랍니다.
형제가 다섯이라면 형제 사이에서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일들의 대부분이 일어날 꺼라 예상을 하게 되네요. ㅎㅎ
큰 형 마티는 악동 중의 악동으로 동생들을 골려주기 위해 많은 장난들을 벌인답니다.
그 중한가지는 불끄고 무서운 이야기 하기…
겁이 많은 윌은 형의 이야기에 겁을 먹으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물론 그 이야기에 읽는 사람또한 빠져들게 되고 말이죠^^
꼬마들의 파티에 가는 아이들에게 당부를 하는 부모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 개구쟁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우리집도 두 아들만 있는지라 더욱더 그랬어요.
개구쟁이 형제들과 함께 하는 우리 집에서도 형이 동생을 약올리는 일이 종종 아니 자주 있지요 ㅎㅎ
그래서 아이는 더욱 이 책이 재미있게 느껴지나 봅니다.
자신의 모습과 닮은 점이 많아서 말이죠^^
개구쟁이 형제들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형제애까지 느낄 수 있는 책…
책 읽기에 큰 즐거움을 주며 ‘난 책 읽기가 좋아’라고 말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