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부터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 빕스의 엉뚱한 소원” 책이랍니다~~~
자전거가 없어져서 엄마에게 야단을 맞아 우울한 빕스가 골방 빨래 바구니에서
혼자만의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된답니다~~
세상이 몽땅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하니 진짜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공기도, 햇빛도, 색깔도 없는 새로운 세상에 떨어진 빕스는 새로운 세상이 맘에 안들어
자기맘에 드는 세상을 직접 만들기 시작한답니다~~~
빛아 나타나라~~
공기야 나타나라~~
좀 따뜻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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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이 있는 집아 나와라~~
마지막엔 잃어버린 자전거를 나오라고 해서 자전거를 되찾게 되요~~
새로운 세상을 하나하나 다 만들려니 피곤해진 빕스가 잠이 들었다 깨어나니
빨래바구니 안이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그런데 빕스의 집이 예전 그대로인데 아까처럼 화도 안나고
그대로인 지금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게다가 이상한 일이 두 가지나 일어난답니다…
첫번째는 마당에 자전거가 놓여있었다며 엄마 아빠가 빕스를 야단친걸 미안하다고 말하고요~~
두번째는 새로운 세상에 떨어질때 사용했던 낙하산이 빨래 바구니안에 들어있었다는 거에요~~
모두들 신기해 하지만 빕스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 혼자 킥킥 웃는답니다~~
이 책을 읽고난뒤 하늘이도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엄마 잔소리가 없는 세상….
동생들의 방해를 받지 않는 세상….^^;
그래서 엄마와 동생이 없다면 어떨까 했더니 또 그건 싫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이유가 엄마는 밥해줄 사람이 없어서 안된다는 것과
동생들이 없으면 심심할거 같다고요….ㅎㅎ
아이들이 속상할때 한번정도 빕스같은 생각을 해봤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제 생활에 지칠때 저만의 세상의 상상하기도 하거든요~~~
빕스의 엉뚱한 소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공감이 가는 재밌는 책인거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