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3차 미션도서입니다.
‘난 공주답게 먹을거야’
미리 미션책들을 공지해놓기에 아마 이 책이 오지않을까 생각했는데, ㅎㅎ 당첨!!!!
책 내용은 편식이 심한 엘리에트의 이야기입니다.
아마 작가가 세아이의 엄마이였기에 가능한 스토리일것 같아요.
잘 먹는 아이가 몇명이나 있겠냐마는
우리 세진이도 참 먹을 것 때문에 고생했다는.
이유식때도 잘 먹지않아 애를 태우고 지금도 혼자서 먹지않는 것 때문에 많이 애를 태운답니다. ㅠ
엘리에트는 편식이 심한 아이죠.
시금치는 파래서 싫고 고기는 빨개서 싫고 치즈는 냄새나서 싫고,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대면서 먹기를 거부하죠.
그러면서 사탕 초콜릿 같은 달콤한 것만 좋다고 해요
엄마아빠는 먹지말라며 차라리 돼지에게 진주를 갖다주는게 낫다고 하면서 화를 내는데,
아~ 발상의 전환!
엘리어트가 키우고 있는 기니피그(돼지)에게 도리어 이것저것 먹이려고 모범을 보이면서
엘리어트도 편식을 고친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엄마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정말 쫓아다니면서 아이입에 밥을 넣기가 바쁩니다.
제발 한입이라도 한입이라도.
엘리어트처럼 애완동물을 이용하거나 인형을 이용해서 역이용해보면 어떨까요?
실제로 세진이는 엘리어트처럼 고기나 시금치를 싫어하지를 않아서 책 내용을 보면서 이해가 안되나봐요
(오히려 광팬이죠 ㅎㅎ 특히 시금치를 너무 좋아한다는 ^^ 천만다행)
“엄마 얘는 왜 시금치를 안먹어?” 한다는.. “고기도 맛있는데” ㅋㅋ
그리고 “돼지한테 진주를 주는게 낫지” 라고 했던 아빠말과 ‘기니피그’가 연결이 안됐나봐요.
열심히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했다는. ㅠㅠ
그래서 돼지가 편식을 심하게 해서 이렇게 조그맣게 되었다고, 엘리어트가 조그만 돼지에게 음식을 가리지않고 많이 먹이려고 엘리어트도 잘 먹는다고 설명을 해줬답니다.
세진이는 실제로 달팽이를 키우고있는데, 달팽이에게 사과, 배, 야채를 주면 본인도 달팽이라며 같이 달라고 했어요,.
책을 읽고나서는 본인도 달팽이에게 달려가 밥을 주겠다며 상추를 한움큼 뜯어줬답니다. ^^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이쁜 공주님들이 읽어보면 편식하는 습관이 좀 고쳐지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