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읽으면서 느낀 첫번째 소감은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의 철학동화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다. 자신이 양보하지 않고 100% 만족하면서 살 수는 없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등이 이 책의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과연 이 주제를 이해했을까 의문이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집 아이는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이유는 숨은 그림 찾기하는 듯한 빕스네 집 구조나
자전거 낮시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추적해주는 왼쪽 페이지 그림등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고과서적으로 책 뒤에 나온 것 같이만 가르치지 말고 다방면으로 활용한다면 교육 효과가 좋을 것 같고,
철학적인 주제뿐아니라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