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이름은 생소했지만, 역시 좋은 상을 수상받은 작가라고 해서 만나봤습니다.
먼저 읽은 책이 없는 것 같아 비교할 순 없지만, 역시 인정받는 작가의 작품답게 재미나게 읽히네요.
다른 작가의 작품에서도 다른 상황이긴 했지만, 친부모가 아닌 가정의 모습을 만나봤는데,
이 책에서도 위탁가정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였네요.
물론, 미국의 제도라서 우리네 현실과 다른 모습인 듯도 했지만,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진짜 엄마를 만나고자 하는 주인공 소녀의 모습에서 어떤 공감과 대리경험같은 기분을 느낀 독서였습니다.
똑똑한 아이라서, 기죽지 않고 살아가는 당당함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뭔가, 부모님 사랑안에서 자라나는 친구들이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독서가 되어줄 그런 책인 것 같아요.
뭉클한 감동도 있고, 질리의 행동 중 절대 따라해선 안될 장면과 또 본받을 점도 있을 듯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