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지기 4차 미션으로 받은 도서…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 도서인 ‘엠마는 잠이 안와요’를 받았네요..
저번 도서에 이어 조금 여아스러운 도서라 아이가 좋아할지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택배 아저씨의 초인종소리에 달려나온 아이는…
누구거냐고 묻더군요…
조금 늦게 배송되어서 무척 기다리고 있던 터라 저도 무척 기대가 되었는데…
아이에게 보여주니 당장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밤이 되면 꼭 자야되는 이유를 모르는 우리 주인공 엠마…
잠을 자야하는 밤이 오는게 싫다고 하네요…
억지로 이도 닦아보지만
엄마에게 혼나고 삼분간 쓱싹쓱싹 닦습니다..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도 더 읽고 싶지만
아빠가 자야한다네요..
뽀뽀하고 잠자리에 들지만 잠이 오지 않아요..
도대체 엄마, 아빠는 잠도 안자는 데 혼자 자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네요..
몰래 몰래 엄마,아빠를 보려가니 나름 두분은 바쁘네요..
피곤하니 먼저 자라고 하지만 엠마는 괜찮은데..
왜 자꾸 먼저 재우려고 할까요…
엄마, 아빠에게 혼나지만 역시 잠이 오지 않아요..
몰래 몰래 나가려다 의자도 넘어뜨리고…
그래도 엄마, 아빠가 궁금해 몰래 나가보니…
엄마, 아빠가 뽀뽀를 하고 있어요..
엠마 먼저 재워두고 저럴려고 그러는가 봐요…
정말 싫어요…
소파 옆에서 몰래 TV를 보던 엠마는 잠이 드네요..
그걸 보신 아빠가 안아서 침대에 누입니다…
엠마는 엄청 멋진 꿈을 꿉니다..
새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요….
잠 자는 건 참 싫지만 멋진 꿈을 꾸니 좋네요…
잠투정이 심하거나 엄마, 아빠보다 먼저 자는 것이 불만이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일 듯하네요…
울 아들 역시 늦게 퇴근한 아빠랑 놀다 보면 10분만…10분만..이 입에 붙습니다..
아빠 이닦고 자자! 아빠 책 한권만 더 읽어줘!
아빠 쉬하고 자! 아빠,,,아빠…
그러다 보면 잠잘 시간을 훨씬 지나게 되지요…
아이에게 왜 일찍 자야하는지…일찍 자야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고,
일어나기 쉬워야 유치원가서도 신나게 놀수 있다고…이유를 설명해봅니다..
그리고 일찍 자야 키도 쑥쑥 자라고, 건강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아들내미는 엄마, 아빠도 일찍 자야 키가 큰다네요…
오늘도 함께 잠자리에 누워야겠네요…
엄마를 리뷰 올리느라 아빠가 아들내미랑 잠자려 들어갔네요…
근데 옆방이 시끄러운 걸 보니 쉽게 잠들기 힘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