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노란 택시 아저씨~ ^^*

시리즈 비룡소 아기 그림책 20 | 글, 그림 민정영
연령 1~4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7월 19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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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가 이번에 새로 만난 책은 민정영 작가님의 <노란택시> 랍니다.

책 표지 속의 노란택시가 참 귀엽게 느껴지지 않나요?

 



 

햇살이도 노란택시를 만나는 순간부터, 노란택시 아저씨에게 푹 빠졌답니다.

안그래도 대중교통을 비롯, 택시도 가끔 타다보니,

아빠 차와 다른 씽씽이 종류에 대한 나름의 애정과 관심이 크더라구요.

참, 이제는 택시를 잡을 줄도 알아요.

택시가 보이면, “택시~~” 하며 손을 흔들지요. ^^;;

그리고 내릴 때는, ‘고맙습니다’ 라고 말해요. 햇살이가 착할 때는 좀 착해요.^^

 



 

노란 택시 아저씨는 세상 모든 길을 다 알고 계세요~!

그래서 늘 바쁘답니다. 손님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야하기 때문이죠.

“부릉부릉~!”

 



 

그런 노란 택시아저씨는 짝 잃은 신발은 물론, 자기 자리를 잃은 딸기에게 다가가서

나머지 짝은 물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답니다.

 



 

 

엄마 잃은 고양이에게도 바로 달려가며…

우리의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해주세요.

이렇게 소중한 존재와의 만남을 이루어주기도 하지요.

그저 고마운 노란 택시 아저씨예요~!

 

 





“부릉부릉~!”

노란 택시 아저씨는 참 대단해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무심코 지나치기 쉽고, 모른 척 하기 쉽상이건만,

노란 택시 아저씨는 무심코 지나치지도 않고,

모른 척 하지도 않아요.

그저 먼저, 알아서 힘든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지요.

요즘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노란 택시 아저씨를 닮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더 아름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따뜻한 노란색감의 귀여운 노란 택시 아저씨…

노란 택시 아저씨 덕분에 어른인 제 마음도 따뜻해졌음은,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햇살이한테 물었어요.

“노란 택시 아저씨, 어때?”하구요…

그랬더니

“착해.” 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어요.

어느 순간, 착하다는 말이 참 귀한 말이 되어버린 듯한 현실에…

‘착함’ 이라는 성격이 무시받던 시절이 씁쓸하게 느껴졌어요.

요즘 참, 착하지 않은 어른들 때문에…우리의 아이들이 힘들기도 하고,

같은 어른인 저도, 민망할 때가 더러 있고 그래요…

그래서 노란 택시 아저씨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어요.

‘노란 택시 아저씨 같은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유아 그림책의 경우, 착함을 은근 교육하기 쉽상인데,

착함에 대해 자연스럽게 깨닫게 만드는 이야기의 진행이 제 마음에 와 닿아서

이런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아이들은 뭔가를 잘 잃어버리고, 자기 자리를 바로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기 쉽지요.

또한 엄마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요…만나고 싶은 소중한 누군가를 기다리기도 해요….

하지만, 그런 아이들 곁에 노란 택시 아저씨 같은 어른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진다면,

우리 아이들, 더 해맑게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고마운 노란 택시같은 존재가 되어보기로, 결심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자연스레 노란 택시 아저씨의 행동을 닮아가지 않을까요?

 

 

“노란 택시 아저씨! 고맙습니다!”

 

아이들의 입에서 이런 “고맙습니다!” 라는 말이 참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 속에서 아이들도,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듣는 어른으로 점차 자라나겠지요.

 

간만에 따뜻한 유아 그림책을 만난 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고마움’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또 그저 지켜보는 위치에서 벗어나, 행동함의 위치를 자연스레 깨닫게 하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 될 듯 해요.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아이와 함께 가벼운 독후활동을 진행했어요.

독후 활동은,  아이가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적극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무엇이든 재료가 되어도 좋아요. 주제나 소재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말이지요.

 

 

http://blog.naver.com/juliet8104/110134098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