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우리 집에 도착한 비룡소의 책은 노란 택시랍니다.
표지부터 참 이쁘죠?
딸내미가 노랑색을 좋아해서
이 책 역시 딸내미의 사랑을 듬뿍 받은 책이랍니다.
이 책은요
“~(이)가 울고 있어요. 걱정 마세요. 노란 택시 아저씨가 달려갑니다. 부릉부릉.”
이라는 문장이 반복되면서 아이에게 흥미를 북돋워주고 있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노란 택시 아저씨’가라는 구절이 좀 더 분명한 노랑색 혹은 검정 테두리에 노란색 글씨로 표현되었더라면
하는 점이랍니다.
주황색에 가깝게 표현되어 있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아쉽군요.
이 책은요.
노랑 택시 아저씨에 대한 소개와 몇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 에피소드에는
짝 잃은 운동화, 친구 잃은 풍선, 길 잃은 딸기, 엄마 잃은 고양이가 등장한답니다.
노랑 택시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이들이 짝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갈 곳을 찾고, 엄마를 찾는 답니다.
각 에피소드의 가장 마지막은 ‘노란 택시 아저씨 고맙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되어 있어서
도움을 받으면 항상 도움을 준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야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노랑 택시가 집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답니다.
왜일까요? 노랑 택시에는 반가운 아빠가 타고 있답니다.
아이 역시 노랑 택시 아저씨에게 고마워하게 되지요.
덕분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밤 늦게 퇴근하시는 아빠 이야기도 할 수 있었어요.
한 번씩 책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책은 책등이 노랑색으로 되어 있어서
어린 꼬맹이들도 찾기가 무척 쉽답니다.
이번 달에도 좋은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무척 고맙습니다.
*이 책은 비룡소 모니터단 연못지기 10기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