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는 잠이 안 와요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 중 한권 입니다 [독서 레벨1]
난 책읽기가 좋아의 경우에는 책들이 단계별로 세분화 되어 있어서 아이의 독서 능력에 따라서
쉽게 책을 골라 읽히고 비룡소 홈페이지에서 교과서와 연계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죠
http://www.bir.co.kr/site/pages/book_list_per_school.php
엠마는
잠이 안 와요
제목에서 보듯 엠마라는 주인공 소녀가 잠이 안와서 벌어지는 생활동화 이야기 입니다
생활동화라 쉽게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상을 받은 책이네요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잠이 안오는 엠마는 밤이 오는게 싫어요
잠자기 전에 양치질을 하는 것도 귀찮고, 아빠가 동화책 한권 아니라 많이 읽어줬음
좋겠고,
계속 엄마 아빠와 함께 있고 싶죠
별별별 핑계를 다 대던 엠마는 결국 방에 쫓겨들어갔지만,
엠마가 없는 동안 엄마 아빠가 무얼 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몰래~~~
방 밖으로 나가봅니다
과연 엄마 아빠는 무얼 하고, 엠마는 어떻게 됐을까요? ^^
엄마 아빠를 몰래 지켜보던 엠마는 스르르 잠이 들어버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꿈을 꾼 이야기를 엄마에게 신나게
들려주네요~
아이에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대화체의 글들로 쉽게 이끌어내어,
평범한 엄마 아빠 (아이가 말을 안들으면 화도 약간 내는
^^;;;;)와의 대화가
제가 더 정겹게 느껴지더라구요 ㅋㅋㅋ
아마 아이도 그랬겠죠?
보통의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 벌어지는 부모와의 실랑이를
구체적인 예시들을 통해 보여준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먼저 아이가 책을 두어번 읽게 시킨 후
(처음에 읽을때 아이 반응이 너무 재미있다며
좋아하더라구요)
주인공 엠마와 나의 같은점과 다른점을 적어봤어요
다른점 찾기는 어려워 하면서, 같은점 찾기는 굉장히 쉬워
하네요
그리곤~ 엠마가 아침에 즐겁게 엄마에게 꿈이야기를 하듯
종이에 꿈이야기를 적고 그려보라고 시켰네요
아이 머릿속에 있는게 뇌 인가봐요 ㅠ ㅠ
뇌 속에 (놀자) 라고 적혀 있고
강아지인지 고양이에게 향해 있어요 ㅋㅋ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읽어서 저도 즐거웠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