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는 책을 만났어요 채 표지부터 저의 호기심을 자극 하더니 한번에 수루룩 읽어 버렸어요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이구요 요런 책들이 많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네요. 이 책을 읽고 왠지 한번쯤은 다들 이런 상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저희 아이는 캡슐 마녀의 알약을 세상 터울이 나는 동생과 나누어 먹고 영혼이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자기도 동생처럼 마음대로 하고 엄마의 사랑도 듬뿍 받고 싶다나요 항상 사랑은 공평하게 주려고 하는데 엄마의 사랑이 부족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반성해야 겠죠

 

 

이야기 속으로

 

 

동동이는 자기 보다 두살이나 어린 동생 묘묘보다 작습니다.

동동이 생각에 묘묘는 자고 일어나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태권도 도장에서 하는 대련의 상대가 묘묘입니다.

동생보다 실력이 형편 없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은 동동~ 여러가지 고민에 빠진 동동은 아빠의 약국으로 갑니다.

 

동동이의 아빠는 약국을 하십니다.

처음 약국의 이름은 김약국, 동동이가 태어난 후는 동동약국, 동생이 태어난 후엔 동동묘묘 약국

늘 있던 아빠의 약국에 아빠가 안 계십니다.

아빠만 안 계시는게 아니라 약국 이름도 ”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으로 변해 있습니다.”

동동이에겐 무슨일이 일어 났을까요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에는 처음 보는 것이 가득입니다. 여러가지 색의 캡슐들~

약국에 계신 할머니는 여러가지 병을 고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병, 소심한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병, 남을 물건을 훔치고 싶은 병, 고운말을 쓰지 못하는 병, 사소한 일에도 벌컥 화를 내는 병, 잠이 많은 병….참 여러가지 병을 고치시는 할머니~

그 할머니는 동동이의 생각을 읽을셨는지 동동이에게 몇일전 완성한 영혼이 바뀌는 캡슐을 보여 주십니다.

동동이는 묘묘가 생각 났겠죠

 

 

캡슐 마녀는 빨간캡슐 한알과 파란캡슐 한알을 동동에게 줍니다. 그리고 주의 사항이 적힌 쪽지까지~

동동이는 캡슐마녀가 준 빨간 캡슐을 자기가 먹고 나머지 한알은 묘묘에게 먹일 계획을 합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일이 되지 않았죠

묘묘에게 먹일려고 했던 파란캡슐을 아빠가 먹게 된거죠. 결국 동동이는 아빠와 영혼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동동이는 엄마가 안 계십니다. 칠년전 돌아 가셨다고 합니다. 아빠는 혼자 동동이와 묘묘를 키우고 계십니다.

동동이도 엄마가 그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다른 아이들 처럼 사진속 엄마 말고 엄마냄새를 맡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

동동이의 아빠는 친구의 소개로 동동이의 새엄가 되실 분을 만나기로 했는데~ 동동이와 영혼이 바뀌었으니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이 생겼죠~ 아빠 대신 아빠의 몸을 한 동동이는 실수 연발입니다.

 

동동이는 자기가 망쳐 버린 아빠의 데이트를 돌려 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예전 아빠와 엄마가 연애를 할때처럼 민숙자 아줌마에게 편지를 씁니다.

사랑은 걱정하는 마음이라는 아빠의 진심을 담아서~

어떻게 되었을까

동동이와 묘묘에게 새엄마가 생겼죠~

 

 

너무 재미있는 책 내용에 빠져 정신없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동동이의 아빠께서 말씀 하신 사랑은 걱정하는 마음이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반전 캡슐마녀가 동동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할겸 남긴 영혼이 바뀌는 캡슐을 새엄마께서 먹게 되었죠 영혼이 바뀐 새엄마와 동동 상상만해도 웃기더라구요

작가 선생님의 말씀대로 재미있는 책을 읽고 많이 웃었습니다.

웃음 캡슐을 만들때 우리들의 웃음소리가 필요하다면 캡술 마녀으 ㅣ수리수리 약국을 한번 더 읽으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