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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제가 비룡소홈피 가입하던날 매일매일 퀴즈에 참가해 바로 다음날 당첨이 되서
받았던 책입니다. 책을 받던날 처음 받은 인상은??”왜 이런책이지??라는 의문과
그림도 별로 마음에 안들었고…글밥또한 무지 많아서, 갓6살이된 우리아이들이 이해를
할까??였답니다. 그래서 책꽂이 한켠에 두고 선뜻 이책읽어줄께…라는 말이 안나와
미뤄두고 미뤄두다가??혹시나!!라며 함 읽어 봤는데,
어라!! 요게 의외로 땡기네요.ㅎㅎ
할아버지의 코믹한 표정 그림과, 소원이의 색동 저고리도 귀엽고, 앙괭이도
또한 귀엽고 재미나고, 그리고 앙괭이가 소원이의 신발을 신고, 유명산마다, 산신령님께 세배를
다니는 모습도 인상적이였답니다.
물론 우리둥이들 반응도 굉장이 좋았지요.
다읽을때까지, 책속에 머리를 박고, 다 읽고 나니
엄마!! 또읽어주세요.
한동안 신발 귀신 앙괭이의 설날에 빠져있었더랬어요.
설날 전후에 읽어도 좋겠지만, 평소에 읽어도 괜찭을것같다는 생각이였답니다.
볼수록 정이가는 책이네요.ㅎㅎ 이래서 전통전통 하나봐요^^
올해 처음으로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책이니, 더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