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소년]을 보고 정말 좋았다. 왜냐하면 나는 두꺼운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두께가 있는 만큼 하루에 한챕터씩 읽었는데 팜 무뇨스라이언은 시인이라 시처럼 쓴 부분이 있어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꼭 한번씩 더 읽어 보곤했다.
네프탈리는 남자이면서도 수줍음을 많이타고 내성적인 아이이다.
네프탈리는 혼자 무엇에 빠져 있거나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네프탈리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넋 빠진놈이라고 하신다.
어느날 네프탈리 가족은 바다로 가게 되었다.
그것은 네프탈리의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네프탈리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네프탈리에게도 좋은 일이 생겼다. 바로 도서관을 발견한 것이다.
네프탈리는 일이 끝나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다. 아우구스토 할아버지를 통해 자신만의 비밀집도 얻었다.
그렇게 여름이 끝났다.
네프탈리는 어느새 삼촌 밑에서 일하게 되었고 아버지는 반대하였다.
네프탈리는 이름을 바꾸어서라도 기사를 내었다.
나는 [별이 된 소년]을 읽고 아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네프탈리의 아버지는 잘못되었다. 한 가족의 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을 마음대로 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네프탈리 아버지는 자신이 가장이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자신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런데 그것은 얼토당토 않다.
자신이 가족을 책임지고 힘이세고 가장이라고 아버지가 갖은 권력을 마음대로 휘드르는것이 과연 옳을까?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 모든것을 지배하려고 하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런 아버지 때문에 네프탈리는 용기와 자신감이 없는것 같다.
아버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네프탈리는 훨씬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네프탈리가 수줍음을 많이 타고 내성적인 성격을 갖게 된것도 말이다.
우리집과 비교해보니 우리집은 굉장히 민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다음에 어른이 되면 아이를 배려하고 용기를 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