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 100
나무위에 서로 다른 모습을 한 아이들이 다다닥 여기서 10명의 아이들을 보고 똑같이 생긴 아이들을 찾아보는
숨바꼭질 책이에요…
우리 아이들과 엄마인 저 심심
할때마다 이 책을 펴고 시합을 합니다.. 7살 5살 아이의 글 읽기는 차이가 나서 언니를 읽어주면 동생은 재미 없다고 투덜거리는데 신기하게도 이 책은 엄마보다 5살, 7살 우리 딸들이 더욱 잘 찾습니다.
확실히 어린아이들이지만 관찰력이 저보다 뛰어난 것 같아요… 예전에 잠깐 미술을 가르칠때 아이들과 서로 다른 모습의 감정과 표정을 가지고 있는 얼굴 그리기를 한 적이 있어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함께 그려보았지만 다른 표정의 얼굴 그리기가 매우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의 작가는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가지 머리스타일, 의상, 웃음, 소품을 이용하여 다양하고 우스꽝 스러운 표정의 얼굴들을 그렸습니다.
5살인 우리 막내도 언니에게 지지 않고 정말 잘 찾는 군요. 아이가 찾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질때마다 아낌없이 칭찬하는데요. 아이들 스스로도 정말 기뻐하면서 자존감을 높여주는데 정말 최고 인 책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게임 할 수 잇는데요 . 그림속 인물도 있고 군데 군데 야채, 과일, 동물 들이 있어 마리수나 위치를 찾기 놀이도 할 수 있답니다. 관찰력을 길러주고 또한 기억력도 길러주지요… 며칠지난 후 아이와 같이 책을 펴고 숨바꼭질을 하면 저번에 찾았던 위치를 기억하고 대번에 알려주기도 합니다. 정신없이 물건을 두고 매일 찾는 저는 아이에게 차라리 묻곤 하지요? 엄마 안경 못봤니? 엄마 가방 본 사람
아마 이 숨바꼭질 책처럼 물건 찾기 책을 많이 본 결과라고 할 수 잇겠지요…
그리고 책에 그려져 장면 하나 하나가 참 재미잇는 상황입니다. 식당, 산타클로스 마을, 원시인 마을..
우리 딸은 콧구멍에 개뼈다귀를 꼽고 있는 얼굴을 보고 너무 웃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동시에 관찰력과 기억력을 길러주는 책
그리고 알록달록한 색감과. 혹시 후에 있을 만화의 주인공, 캐릭터 그리기 할때 이 책을 보고 인물을 따라 그려도 좋을 만큼 이 책 여러모로 쓸모가 많습니다.
덕분에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