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그림동화 시리즈도 좋지만 창작 그림책 시리즈가 더 좋다. 왠지 더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그럴까?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하는 아이와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재미나게 읽었다.
하루의 시작인 아침, 기분좋게 시작해야 하는데.. 일어나야 하는 걸 알지만 눈이 떠지지 않는 날이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라도 어른도 그렇듯이 아이들도 그러리라 싶다. 그렇게 눈이 떠지지 않는 날, 작가는 머리가 깨지 않아서 몸에게 부탁한다고 표현을 했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
잠이 깨지 않는 머리가 몸에게 부탁을 한다. 오늘은 더 자고 싶은데 알아서 하라고 한다. 그러자 몸은 머리를 대신해서 자동차 바퀴를 이용해서 하루를 보낸다. 정말 작가의 유쾌한 상상에 웃음이 절로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