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아가적부터 까꿍 놀이를 하거나 숨바꼭질 놀이를 할때 가장 재밌어 하는거 같아요,
아가적엔 그냥 손바닥으로 얼굴만 가리고 손을 내리며 까꿍을 해도 까르륵 넘어가잖아요,
걷기 시작하면 문뒤에만 숨었다 나와도 그냥 마냥 좋아라하던 아이가
진짜 숨바꼭질을 하며 꽁꽁 숨어있는 친구들을 찾으려 애쓰며 즐거워하는 숨바꼭질!
그런데 이 숨바꼭질책은 그렇게 장롱속에, 문뒤에, 화장실에, 책상밑에
숨어 있는 사람을 찾는놀이가 아닌 사람속에서 사람을 찾는 숨바꼭질 놀이에요^^
어쩌면 그게 더 어려울지도 모르는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속에서
책이 요구하는 사람을 찾아내야 한답니다.
자 그럼 참 다양한 100명의 친구를 찾으러 가볼까요?
무시무시한 해적들 틈바구니에, 혹은 나무에 오르는 사람들 중에서 , 네모난 아파트 창문속에서,
임금님 잔치에 모인 손님들 중에서, 서로 닮은 친구들속에서, 죄다 빨간옷을 입은 산타들 중에서 등등
페이지 가득 들어차 있는 갖가지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책이 요구하는 친구를 찾기란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캐릭터가 가진 특징이나 옷색깔이나 장신구등을 살피면서 찾으면 분명 찾을수 있답니다.
다 비슷비슷한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친구를 찾으려면 눈동자도 열심히 굴려야하고
찾으려고 하는 친구를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등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기도 하구요
그림마다 이야기가 숨어 있어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도 하는 숨바꼭질이에요,
게다가 책을 보며 엄마와 아이만의 숨은 친구 찾기를 해볼 수도 있구요!
숨은 친구 100명을 찾아내는 놀이지만 다양한 사람을 한 1000명은 만나보게 되는 책이네요!
꼭꼭 숨어 있는 친구들을 찾으며 잠시나마 심심함을 달래볼수도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