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이 그림책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전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읽어보았다.
이윤우작가는 어린이책작가교실과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첫 그림책으로 [온 세상이 반짝반짝]으로 2011년 안데르센상 미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평범한 일상이라 지나치는 순간들
너무 사소해서 인식조차 못하는 소중한 것을 담고싶은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이 윤 우 지음
우리 꼬맹이들 보자마자 “엄마, 거미줄이 반짝반짝~~”
아이들의 눈은 정말 정확하죠~ 밤하늘 달빛에 비치는 거미줄이 반짝거리는 듯한 책표지
[온 세상이 반짝반짝]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까만 밤 고개들면 볼 수 있는 반짝반짝 작은별
또르르 굴러 코 끝에 맺히는 반짝반짝 차가운 이슬
때론 너무 밝아 똑바로 바라볼 수도 없어
가끔은 낡고 초라해 보일 때도 있어 그래도 반짝이는 게 좋아
물과 함께 뛰노는 반짝이는 아이들
엄마 눈 속의 아이도 아이 눈 속의 엄마도 모두 반짝반짝
온 세상이 반짝반짝
한편의 시같은 [온 세상이 반짝반짝]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그림과 글인거 같아요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드는 동화랍니다.
아이들과 밤하늘을 바라보며 읽어주고픈 따스한동화네요
많은 아이들이 이 그림책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을 담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우리삼형제 이 책을 읽으며 꿈나라에 놀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