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좋은 이유는 많다. 그러나 그런 여행을 선 듯 하지 못한다.
이유가 몰까? 주인공은성과 보라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그것도 사막을 말이다. 많은 곳을 보고 듣고 느끼기 보다는 하루 종일 걸어가는 고행에 가까운 여행이다. 은성과 보라는 아품이 있다. 물론 이들뿐아니라 우리들도 그런 아품들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하지고 있는 상황이 싫고 회피하고 싶어지는…. 70일 이라는 시간을 통하여 이들은 서로를 이해 하게된다. 한공간에 있으며 어려운일을 겪으며 자기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이 새롭다. 무엇보다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하는 지역적 특성을 읽는 가운데‘나도한번 가보고 싶다’ 허세를 부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