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흐름을 꿰뚫어 경제에 대해 알차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네요.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2년 4월 6일 | 정가 9,500원

 

요즘 마을버스에서 학생들이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우리 학창시절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좋아하는 친구, 선생님 이야기는 여전한 소재이지만 제가 놀랐던 것은 아이들의 경제 이야기였어요.

어른들이나 할 법한 경제 이야기, 예컨대 어떤 식으로 재테크를 하는지 등등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하는 것을 자주 듣게 되요.

무작정 돈을 보고 쫓는 일은 경계해야 하지만 경제에 많은 관심들을 두고 있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현상이예요.

누구나 살아가는 이상 소비든 생산이든 할 수 밖에 없는 경제 활동~

어려서부터 경제의 의미, 절약 습관 등을 익히게 하면 더 좋은 것 아니겠어요..

저는 경제 상식이 풍부하다고 할 수 없고 또 그렇다고 감각이 탁월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사실 교과서로 사회나 경제 공부할 때 많이 어려웠어요..^^

제가 어렸을 적에도 이렇게 재미있게 경제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이 많았더라면 저의 삶이 지금과는 좀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비룡소에서 어린이를 위한 경제의 역사 3이 나오면서 이 시리즈가 완간되었다고 하네요.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를 아이들 수준으로 내면서 만화로 그려진 책이에요.

음..그런데 가벼운 느낌의 만화가 아니에요.

그림풍이 뭐랄까 기존의 흥미 위주의 학습만화들과는 많이 다르네요.

교통도 그렇지만 경제도 흐름이 중요하죠!

이 책도 경제의 흐름을 꿰뚫어 경제에 대해 알차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네요.

만화를 보면서 재미있게 경제 상식도 쌓으니 나중에 교과 공부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