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사회의 편견을 깨고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산 전기를 ‘박 에스더’편 에 이어 두번째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되고 나서 바로 죽게되어 안타까왔던 박 에스더에 비해 실적을 쌓기는 하지만 아멜리아 에어하트 역시 비극적인 최후를 겪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위인전의 목표가 어린시절에 자신의 삶의 목표를 발견하고 그를 달성하기 위한 삶의 태도를 깨닫는 것이라 할 때, 어린시절부터 비행사의 꿈을 키워 노력하고 그 꿈을 이루고, 배행사로서 꾸준히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달성해가는 아멜리아의 모습은 아이나 함꼐 읽는 부모들 모두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줍니다.
저나 저희 아이가 남자이기때문에 남성 편견을 딛고 노력하는 여성의 모습은 여자 어린이가 읽는 것 만큼은 와닿지는 않았지만 (사실 요즈음 아이들에게 능력에 대해 남녀차별은 거의없고 오히려 여자애들이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여자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롤모델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새싹인물전의 발간취지면에서도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