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만나기 전, 동시대에 위대한 인물들이 함께 살았다는 생각에 두사람의 만남은 인연은 어떻게 이어졌을까? 여러가지 궁금증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전화의 발명가이자 농아들의 영원한 친구 알렉산더 벨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딛고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된 헬렌 켈러.
두
사람이 35년 동안 나눈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 [안녕하세요 벨 박사님]을 읽고 위대한 두사람의 삶이 새롭게 다가선다.
헬렌 켈러는 어릴 적 앓았던 병으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여성 및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일했던
사회 운동가이다.
또한 전화의 발명가로 잘 알려진 알렉산더 벨은 농아 교육에 평생을 바친 농아 교사다.
이이야기는 벨이 농아
교사이자 발명가로서 활동하던 시기부터 헬렌의 어린 시절과 래드클리프 대학 시절, 사회 운동을 하던 시기까지 여정을 통해 두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여준다.
헬렌 켈러와 알렉산더 벨, 어떤 공통점도 없어 보이는 둘사람의 만남은 헬렌이 여섯 살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화의 발명가이자, 누구보다
농아를 가르치는 일을 사랑하고 그 일에 평생을 바쳤던 벨은 어린 헬렌에게 앤 설리번 선생을 소개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두사람 헬렌과 설리번 선생님의 운명적 만남에는 알렉산더 벨이라는 연결고리가 있었다는것…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앤은 평생을 헬렌과 동고동락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그 덕분에 헬렌은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사회 운동
및 여성 참정권 운동, 장애인의 권익을 위한 운동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다.
든든한 후원자이자 믿음직스러운 친구인 벨의
도움으로 헬렌은 장애인도 자주적으로 삶을 개척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작은 인연으로 시작된 두 인물의
우정이 인생의 굴곡을 거치며 더욱 견고해지는 과정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여러 사진과 대화문, 주변 사람들과의 일화를 활용하여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으로 서로를 끌어 주었던 두 인물의 우정을
들려주었다.
인간애 넘치는 알렉산더 벨과 온 세상의 장애를 앓고 있는 모든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준 헬렌켈러의 생애를 그린 이 책은
읽는 내내 깊은 감동을 전해 준다.
“네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너의 용기에 힘을 낸다는 것을 잊지 마라.” 알렉산더
벨이 헬러켈러에게 전한 이 응원의 메세지는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더불어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