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가 아닌 제자가 주인공인 마법사의 제자~
표지에서도 마법사의 제자가 뭔가 일을 벌리는듯한 느낌이 흥미로워요^^
마법사의 제자인 홈볼트는 게으름을 피우길 좋아하면서 마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청년이에요
마법사 작업실엔 두껍고 무거운 책이 있는데 그 책은 종합마법공식과 주문이라는책이었어요
그책은 황금 열쇠로 잠겨 있고 마법사가 목걸이로 걸고 다녀요 그리고 부엉이가 보초까지…
어느날 마법사가 마법사들의 회의에 초대 받아 홈볼트에게 일을 시키고 자리를 비웠어요
그때 홈볼트 눈에 황금열쇠가 들어왔어요 부엉이가 졸고 있는 틈에 책을 보게 된 홈볼트는
“빗자루 마법”이라는 주문을 빗자루에게 걸어요 홈볼트는 평소하기 싫었던 욕조에 물 받는 일을 시키고
자신은 뱀과 도로뇽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빗자루에게 일을 시킨건 잊고 말이죠
이상한 낌새에 주변을 보자 빗자루가 욕조에 물을 넘치게 채우고 있었어요
홈볼트는 급하게 그만 하라고 외쳤지만 빗자루는 계속 하고 했어요 주문을 아무리 외워도 소용이 없었어요
화가 난 홈볼트는 도끼로 빗자루를 반으로 쪼겠지요 하지만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빗자루는 조각까지
움직이기 시작했고 욕조에 물은 넘쳐넘쳐 실험실은 엉망이 되었어요 애가 탄 홈볼트는
마법사에게 도와달라고 외치자 화가 잔뜩 난 마법사가 나타났어요
주문을 외우자 물이 빠져 나갔고 홈볼트는 빗자루에게 엉덩이를 맞으며 라인강으로 향했어요
평소 읽던 책들 보다 글이 길어서 아이가 지루해 하면 어떻게 하지 하면서 걱정을 했는데
생각 보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집중을 잘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엄마 자기 할일을 남한테 시키면 안 되지요 ” 하면서
평소 엄마에게 뭐든 해달라고 졸라데던 자신의 모습도 반성도 하드라고요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사람에 대해서만 생각 하지 않고
자신에 모습도 뒤돌아 보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가 많이 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책을 더 많이 읽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