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꿈틀꿈틀 지렁이연구]40년 동안의 지렁이 연구! 진화론의 그 다윈 맞습니다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7월 30일 | 정가 10,000원

다윈? 진화론의 그 찰스 다윈?

네 맞습니다. 그 찰스 다윈 맞고요, 진화론으로 생물학을 발전시킨 다윈이 지렁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부터 지렁이의 비밀을 풀어내기 까지

40여년에 걸친 장시간동안의 관찰과 연구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0년동안 지렁이에 대해 연구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을 분만 아니라,

사소한 궁금증을 기초로해서 관찰과 연구를 발전시켜가는 모습을 다윈의 책과 편지,논문등의 자료를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과학자가 가져야하는 연구에 대한 자세와 과학자의 역할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렁이같은 동물을 관찰하는것을 좋아하거나 과학자를 미래의 꿈으로 하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반할만한 내용이에요.

1831년부터 1836년까지 5년동안 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관찰하고 생각한 것을 기록한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가 있습니다.

다윈은 여행 이후 1837년부터 40여년간 지렁이 연구를 하고 1881년에 “지렁이가 만드는 부식토와 지렁이의 습성관찰” 이라는 책을 쓰고나서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정말 과학자로서 연구를 일상으로 삼아 꾸준히 해온 결과입니다.

다윈이 지렁이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지렁이가 흙을 곱게 만들고 땅 모양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목초지에 부서진 석회조각을 뿌리고 지렁이가 어떻게 흙을 파서 돌멩이를 파묻고 흙을 아주 곱고 촉촉하게 만드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지렁이는 누구나 알고있지만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을 두지 않는 작은 동물입니다. 그런 지렁이가 온 세상의 땅을

비옥하게 만든다는 것도 놀랍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오랜시간동안 열심히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한 학자가 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끈기와 소신으로 연구를 꾸준히 해온것이 정말 과학자로서 대단하고 우리아이도 이러한 끈기와 소신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그림체도 심플해서 삽화로 책을 고르는 우리아이에게 딱인 책이었습니다.

지렁이의 습성과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한번에 배울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