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나씩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사물에 대한 두려움일수도 있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일수도 있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일수도 있고.
나의경우..한살한살 나이먹다보니..사람이 가장 두렵고. ^^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귀신,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공포학교라는 책의 제목만을 봤을때는 학교자체가 공포스러운 그런 학교이야기인줄 알았다.
학교에서 끊임없이 공포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는.
하지만 읽어보니 아이들의 공포심을 없애주는 학교였네.
네명의 아이들.
벌레를 무서워 해서 항상 살충제를 뿌리며 다니는 매들린.
걱정이 많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테오.
좁은장소, 갇힌 장소를 두려워하는 룰루.
모든 운동에 강하지만 물을 무서워 하는 개리슨.
이 네 아이들은 원하지 않지만 부모와 떨어져 공포학교에 입학을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겪는 여러가지 일들.
6주간의 교육기간을 아이들이 무사히 견뎌낼수 있을지. 과연 공포심은 극복할수 있을지.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때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공포심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며
아이들이어서 더 금방 이겨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이었다면…서로를 더 못믿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힘겨운 과정을 이겨내고 공포심을 어느정도 극복한 녀석들.
그 녀석들이 다시 부모곁으로, 학교로 돌아가서도 훌륭하게 커줬으면 하는 바람은..
내가 엄마이기때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