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학교라는 책을 받고 표지를 보는 순간… 공포 소설을 비룡소에서 만들었었나?? 라는 생각을 했다
공포라고하면 tv에서 기어나오던 귀신..이 가장 생각에 남고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된 지금의 공포는 커가는 아이들의 교육비와 내 노후생활에 대한 생각이 공포로 다가온다.
“공포의 학교“는 아이들의 공포심을 없애주는 학교이다.
교장인 윌링턴 부인에 대한 충성심과 악명 높은 학교의 변호사 먼초서에 대한 두려움으로 비밀이 유지되는
아는 사람만 아는 ‘공포의 학교’ 합격통지서로 시작된다.
‘모든 사람은 무엇인가를 두려워한다’ 며 28가지의 공포를 알려준다.
벌레, 죽음, 물, 폐쇄공포증, 학교 가기, 못생김, 채소, 고양이, 개, 벌 받기,
공포증을 두려워하는 공포증 등을 소개하며 공포의 학교로 들어갈 네 아이가 나온다.
책 표지에 있던 인상깊은 네명의 아이들.
벌레를 무서워해 살충제를 수시로 뿌리는 매들린.
걱정이 많고, 할머니의 죽음이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테오.
좁은장소, 갇힌 장소를 두려워하는 룰루.
모든 운동에 강하지만 물(호수,수영장,바다..)을 무서워 하는 개리슨.
또 학교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고원에 있다.
60미터 높이의 화강암 절벽 위에 있는 학교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고
아이들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을 만날까 또다시 두려워한다.
평범해 보이는 보안관이 학교까지 무사히 데려주지만,
그 학교에는 전혀 평범해 보이지 않는 학교의 관리인이자 요리사,
교장의 비서인 슈미트 그리고 마치 공주병에 걸린 듯 미인대회 사진을 걸고
부풀린 머리와 진한 화장을 하고 나타난 교장 윌링턴 부인을 만난다.
미의 여왕의 자세를 유지하고 이상한 맛이 나는 음식을 먹고 복도에 있는 독특한 셀 수 없이
많은 문을 가진 방들.
6주동안 아이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교육기간을 아이들이 무사히 견뎌낼수 있을지. 과연 공포심은 극복할수 있을지.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때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공포심을 이겨내는 과정이 흥미롭다
공포의 학교 1권으로 끝나는줄 알았는데.. 2권도 있다..
2권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그리고 우리집에도 매들린 처럼 벌레라면는 살충제를 한통을 다 쓰는 아들이 있는데..
공포의 학교에 보내고 싶어진다..더불어 내 공포는 어디서 극복할수 있을까?